유족들, 19일 SNS 통해 임블리 부고 전해 부천 지역 BJ들과 술먹방 후 극단적 선택
BJ 임블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날 임블리의 인스타그램에는 “고(故) 임지혜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모바일 부고장 주소가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모바일 부고장에 “너무 안타깝다. 그곳에선 아픔 없이 편히 쉬길”, “깨어나시길 기도했는데 마음 아프다”, “다음 생에는 아이들과 함께 아무 고통 없이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 조문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했다.
이후 임블리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119구급대가 신고받고 출동해 임블리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러나 심정지가 두 차례 오고 의식이 없는 등 상태가 위독했던 임블리는 끝내 숨을 거뒀다.
BJ 임블리가 라이브 방송 중 공개한 자필 유서. (유튜브 갈무리)
한편 임블리는 2006년 잡지 ‘맥심’ 모델로 데뷔해 레이싱모델 등으로 활동했고, 2014년 결혼과 함께 모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해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