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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양식장 정화시설 청소 노동자 7명 호흡곤란…병원 이송

입력 | 2023-06-19 07:38:00


전남 완도에서 해상 양식장 정화처리시설 청소를 하던 노동자 7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7분께 완도군 신지면 한 양식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A(50대)씨 등 2명과 외국인 노동자 B(20대)씨 등 5명 총 7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양식장 정화처리시설 내부에 들어가 청소를 하던 중 “숨을 쉴수가 없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화시설 내부에 가득 쌓여 있던 펄 등에서 발생한 악취에 의해 질식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완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