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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AA급 이마트, 석 달 만에 최대 5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입력 | 2023-06-19 09:46:24


신용등급이 AA급인 이마트가 사모 회사채 발행 이후 석 달만에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로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마트의 회사채 발행에 국내 대다수 증권사가 참여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이달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5일 발행한다.

이마트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올해 1월 39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요예측서 2000억 원 모집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 증액발행한 결과다. 이후 이마트는 사모로 연이어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마트는 2011년 신세계에서 대형마트 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36개의 이마트 브랜드 대형마트 점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