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발생은 우려…엄원상 발목 다쳐 귀국 U-17 변성환호도 아프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19일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19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2차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1차전에서는 한국이 엄원상의 2골과 정우영의 1골로 3-1로 이겼다.
황선홍호는 대회 연기로 인해 그간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 지난 3월 카타르 원정을 떠나 현지 클럽과 2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지난 5월에는 파주NFC에서 사흘간 소집훈련을 갖고 조직력을 키웠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19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한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원래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1년 연기됐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24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한다.
이날 경기는 와일드카드(연령제한 외 선수) 선정을 위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 현 황선홍호에는 공격 2선 자원은 넘치지만 최전방 공격수 자리와 골키퍼, 수비수 등에서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보완할 포지션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평가전에서 추가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차전 당시 엄원상이 중국 선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카타르를 6-1로 대파해 조 2위에 올랐다. 이란 역시 1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6-1로 이겼다. 한국은 카타르전에서 받은 경고 2장 탓에 조 2위로 처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