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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서 부천까지 ‘28km 만취운전’ 남성 입건…보조석 여성도

입력 | 2023-06-19 10:30:00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서울 이태원에서 경기 부천까지 약 28.2km가량 음주 운전한 40대 남성과 음주운전을 방조한 30대 여성이 입건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40대)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30대 여성 B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19일 오전 0시 59분쯤 서울 이태원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경기 부천시 옥길동까지 약 28.2km를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을 알고도 차량에 동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A씨의 차량을 추적했으며, A씨의 집 부근에서 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