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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돌봄”…서울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개소

입력 | 2023-06-19 11:22:00

보호자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이용 가능




서울시가 발달장애인의 보호자가 긴급 상황이 생겼을 때 돌봄 서비스를 대신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19일 개소한다.

센터는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긴급 상황 등이 발생했을 경우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돌봐준다.

이용 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으로 이용 기간은 1회 입소 시 7일까지, 연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 머무르는 발달장애인은 세면, 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과 취미활동, 산책, 건강, 식사, 야간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하루 이용료는 1만5000원, 식비 3만원(국비 지원 1만5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식비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은평구에 위치하며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 등으로 운영된다. 남녀 정원은 각 4명이다.

보호자는 돌봄서비스 이용 7일 전까지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이용 문의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나 서울시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로 하면 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가정과 유사한 24시간 긴급돌봄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