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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1사무차장에 최달영 기획조정실장 보임

입력 | 2023-06-19 11:42:00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 (감사원 제공)/뉴스1


감사원은 19일 신임 제1사무차장에 최달영 기획조정실장(55)을 보임했다.

감사원은 이날 최재해 감사원장이 이 같은 내용으로 감사원 사무처 소속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천 출신인 최 차장은 덕원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차장은 경찰대를 졸업한 해인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총무처와 정보통신부에서 근무한 뒤 1997년 감사원으로 전입했다.

감사원에서 이후 재정금융감사국, 감찰관실, 금융기금감사국, 공공기관감사국, 특별조사국 등을 거쳤다. 지난해 가급으로 승진해 기획조정실장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최 차장은 특별조사와 금융 등에 특화된 감사실무 경력을 보유했으며, 기획·감찰·인사·홍보·비서 등 주요 지원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기조실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고위험 중점분야’ 제도 도입을 주도해 감사원이 국가·사회 주요 위험요소에 감사역량을 집중하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무자였던 2008년에는 ‘적극행정면책제도’를 설계했으며, 2018년 적극행정지원단장일 때는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한 이력이 있다. 감사원은 최 차장을 두고 “탄탄한 조사 기본기를 바탕으로 국가적 현안감사를 주저 없이 도맡는 등 올곧은 신념을 일관되게 보여 왔다”고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사무차장에 올랐던 전임 김경호 차장은 명예퇴직으로 용퇴했다. 감사원 가급 직위로는 제1사무차장을 포함해 제2사무차장, 공직감찰본부장, 국민감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