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톡톡]투명 페트병 모아 현금으로
구민들이 인공지능 투명 페트병 수거로봇 ‘쓰샘’을 이용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쓰샘은 기기에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AI가 투명 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해 투입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로봇이다. 투입한 페트병의 크기를 구분해 500㎖ 이하의 페트병에는 개당 5포인트를, 그 이상의 페트병에는 10포인트를 지급하는 것.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는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리턴 쓰샘’을 통해 포인트를 받는데, 3000포인트부터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하루에 투입할 수 있는 페트병의 개수는 최대 30개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구민 접근성이 높은 △파리공원 △양천공원 △신월5·6동 주민센터 등 13개소에 수거로봇 15대를 시범 설치했으며,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