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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혼인신고하고 인증샷 찰칵

입력 | 2023-06-20 03:00:00

[서울 톡톡]민원실에 ‘혼인신고 인증 포토존’ 운영
신혼부부들에게 남다른 추억 선사
국제 혼인신고 증가 고려한 디자인




동대문구청 1층 민원실에 마련된 ‘혼인신고 인증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신혼부부.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구청사 1층 민원실에 신혼부부들을 위한 ‘혼인신고 인증 포토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혼인신고를 하려고 구청을 방문하는 신혼부부들에게 남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실외에 위치했던 기존 포토존이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환경개선 공사로 인해 철거되면서 구는 구청사 1층 민원실에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포토존은 △#함께가자 먼길 △#우리 혼인신고 했어요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 등의 배경 문구와 함께 조명 및 꽃 그네 등으로 장식됐다. 포토존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설치돼 있으며 삼각대와 셀카봉도 비치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기념촬영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증가하는 국제 혼인을 고려해 포토존 상단에 영어 BI(상징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동대문구에 접수된 혼인신고 1131건 중 ‘국제 혼인신고’는 117건으로 전년(2021년 85건) 대비 27% 상승한 바 있다.

김경옥 동대문구 민원여권과장은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포토존을 설치했다”며 “민원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방법을 계획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