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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눈과 귀가 즐거운 ‘토요 문화 나들이’ 어때요?

입력 | 2023-06-20 03:00:00

[서울 톡톡]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23 클래식 다방’
클래식 음악 들으며 예술 작품 감상
소공연장 지원 및 공연 활성화 기대




‘클래식 다방’ 공연이 진행되는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주말에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을 위해 클래식 음악공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예술 작품도 즐길 수 있는 ‘2023 클래식 다방’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서울 서초구) 인근 소공연장에서 10월까지 연다.

‘클래식 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뜻.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간 30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33개 공연장에서 95회의 공연을 열었다.

‘클래식 다방’ 공연이 진행되는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올해 음악공연과 예술 작품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래피티 작가인 ‘더즈니(Doezny)’의 스트릿팝아트 작품들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구는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전시 작품들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조화롭게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총 12개 공연장에서 18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

구는 문화예술인들이 공연장 특색을 살린 공연을 기획할 수 있도록 회당 25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인들의 공연 기회 확대와 소공연장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한편 구는 서초음악문화지구 내 야외 문화공간에서 ‘정오의 클래식디저트’도 진행한다. 전 구청장은 “서초구 곳곳에 다양한 행사를 열어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