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무장애물(BF)인증 노하우 활용
‘섬’ 특성 반영한 정주 여건 개선 추진
장애물 없는 섬 생활환경 조성 등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한국섬진흥원과 장애물 없는 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의 농어촌형 무장애물(BF, Barrier Free)인증 노하우를 활용해 섬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협력해 섬 지역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정주 여건 개선과 무장애물섬(BF ISLAND) 모델 발굴 등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한다.
협약서에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정주 여건 개선 및 생활 서비스 확대 ▲연구·사업 실행 협력 ▲인적자원, 연구자료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교류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국민 참여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공사와 한국섬진흥원은 전라남도 섬 지역을 중심으로 무장애 거주환경 시범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고 향후 성과분석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업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며 “공사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시켜 다양한 신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