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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제프 무마우’ 신임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임명… 7월 1일부 서울 본사 출근

입력 | 2023-06-19 16:06:00

제프 무마우 부사장, 18년간 델타항공 근무
여행 중심지 ‘아·태지역’ 사업 전반 총괄
대한항공 JV 사업 운영 담당
런던 근무 당시 버진애틀랜틱 JV 이끌어



제프 무마우 신임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


델타항공은 19일 제프 무마우(Jeff Moomaw) 신임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제프 무마우 신임 부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델타항공 서울 본사로 출근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 전략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올해 5주년을 맞은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JV) 사업도 담당한다.

무마우 신임 부사장은 18년간 델타항공에서 근무했다. 한국 부임 전까지 미국 애틀란타 본사에서 글로벌 고객경험 및 파트너 컨설팅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경험을 선사하고 파트너 항공사들이 델타의 노하우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에는 런던에서 근무하면서 델타항공과 버진애틀랜틱의 JV 사업을 담당했다.

무마우 부사장은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처럼 우수한 파트너 항공사와 최고 수준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에 거점을 두고 글로벌 항공여행 중심으로 발돋움 한 아·태지역 성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아·태지역 사업 전략을 발전시키고 대한항공과 JV를 성공적으로 이끈 델타 팀의 눈부신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협력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행경험을 선사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알랭 벨마르(Alain Bellemare) 델타항공 국제부문 사장은 “아·태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면서 델타·대한항공 JV의 본거지인 만큼 델타의 글로벌 성장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무마우 부사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아·태지역 경쟁력 극대화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