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1사 1,2루 두산 송승환의 내야땅볼 타구를 잡은 KIA 2루수 김선빈이 병살아웃 만들어내고 있다. 2023.5.12/뉴스1
KIA 타이거즈의 ‘주장’ 김선빈(34)이 엄지 손가락 골절 소견을 받아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KIA 구단은 19일 “김선빈이 오늘(19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4주 동안 안정 및 재활 치료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전 2루수로 활약 중인 김선빈은 지난 17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수비 중 제이슨 마틴의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위를 강타 당했다.
김선빈은 부상 전까지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를 기록 중이었다. 타선과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던 김선빈의 이탈로 KIA는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KIA는 “오늘로부터 2주 뒤 재검을 통해 증상 호전 여부를 체크해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