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엠 여자바둑팀, 국내 4번째 9단 여기사 영입 2017년 이후 6년 만에 우승 노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 예비 국가대표 12명 초청 지도 다면기 진행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가운데)과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 선수단이 출정식에서 꽃다발 증정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정식은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현명덕 장애인바둑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출정식에 참석했다. 또한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예비 국가대표 기사들을 초청해 포스코퓨처엠 선수들과 지도 다면기를 진행했다.
지도 다면기는 바둑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는 상위랭킹 선수 12명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10월 개최되며 국가대표 선발전은 6월 25일에 열린다.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비 국가대표 기사들과 지도 다면기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여자바둑팀 선수단이 새 시즌 출전 각오를 담은 사인 바둑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5년 여자바둑리그 출범 원년부터 대회에 참가해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 팀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비인기 스포츠인 바둑 후원을 통해 바둑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여자바둑리그는 매 라운드 팀별 3명이 출전해 다승을 거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다음 달 6일부터 총 14라운드로 구성된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뒷줄 아홉번째)과 여자바둑팀 선수단,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