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앞둔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3.6.19/뉴스1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앞둔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중 박지수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23.6.19/뉴스1
지난 경기 결장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출전을 예고한 손흥민(31·토트넘)이 경기 전 마지막 훈련에서 전력 질주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컨디션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6일 부산에서 치른 첫 A매치에선 0-1로 졌다.
손흥민은 2022-23시즌을 마친 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아, 아직 컨디션이 온전치는 않은 상태다. 그 여파로 인해 페루전에는 결장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앞둔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3.6.19/뉴스1
그러면서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지만 감독으로선 손흥민이 그라운드 안에서 뛰는 걸 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경기 하루 전인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확인한 손흥민의 컨디션도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 보였다.
손흥민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앞둔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3.6.19/뉴스1
손흥민은 이강인(마요르카)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훈련 중간 중간에는 특유의 전력 대시로 러닝을 하며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수비수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의 거친 몸싸움도 소화했다.
한편 손흥민은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해 기성용(서울)과 함께 한국 축구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페루전에 출전할 경우 111경기로 단독 8위로 올라선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