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기간이던 지난해 5월 5억5000만 원 부정 사용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5일 강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선거 기간이던 2022년 5월 후원금 등 정치자금 5억5000만 원을 부정한 용도로 사용했다며 추가 기소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도운 업체 대표 등에게 수천만 원의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부당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받고 있다.
다만, 강 변호사 측은 ‘별도로 진행해 달라’며 병합을 반대했다.
재판부는 병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