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결장했지만 인도네시아가 넘기에는 역시 높은 벽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49위 인도네시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6월 A매치 기간 진행한 아시아 투어에서 2연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지난 16일 중국에서 치른 호주와의 평가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여름휴가를 떠난 메시가 결장했지만 전반 38분 나온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터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인도네시아는 5-3-2의 수비적 전술로 나선 뒤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스나위 망갈람 역시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아르헨티는 인도네시아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0-2로 마무리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