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왼쪽 첫 번째)이 리카르도 프로카치 아비오 에어로 최고경영자(왼쪽 세 번째)에게 KF-21을 소개하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9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되는 ‘파리에어쇼 2023’에 참가해 FA-50 등 주력 상품의 유럽시장 수출을 모색한다고 20일 밝혔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폴란드와 48대 수출계약을 맺은 경공격기 FA-50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아 성능이 입증된 한국형 전투기 KF-21을 선보인다. 최초 양산을 앞둔 소형무장헬기 LAH와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량된 수리온 헬기 수출도 추진한다.
KAI는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아일랜드, 핀란드 등 유럽 주요국 대표단을 만나 잠재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중동, 남미 등 기존 국산항공기를 운용하는 국가와 주변국 주요 인사와 면담해 KF-21과 수리온 등 후속 사업 기회도 창출한다.
KAI는 최근 증가하는 민항기 수요에 발맞춰 주요 고객사인 에어버스, 보잉, 엠브라에르 등 대표단과 면담해 민항기 기체구조물 신규사업과 후속 물량 수주도 추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