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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위원 임명…이해식 의원, 김남희 변호사 등 7명

입력 | 2023-06-20 14:24:00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29/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당내 인사 2명과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된 혁신기구 위원 7명을 임명했다.

김은경 혁신기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첫 회의에서 이해식·이선호·김남희·윤형중·서복경·이진국·차지호 위원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당 내부 출신 위원으로는 조직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의원(60)과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63)이 선임됐다.

외부 인사 5명 중 김남희 변호사(45)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이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을 지냈다.

윤형중 LAB2050 대표(40)는 한겨레신문 기자를 지낸 정책연구자다. 현재는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연구소인 LAB2050을 이끌고 있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53)는 정당과 선거, 민주주의를 연구하는 정치학자다. 현재 한국정치학회 이사와 한국선거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20년부터 더가능연구소 대표를 맡아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지방정부 청년정책 등 풀뿌리 민주주의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6)는 형사법 이론과 형사사법제도를 연구하는 학자다. 한국형사법학회 선출직 회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53)는 인도주의를 연구하는 의사이자 글로벌 위기 전문가다. 영국 맨체스터대 인도주의학 교수로 글로벌 재난들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위기 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당내 인사보다는 외부인사에 비중을 두고, 상대적으로 젊은 층을 배치해 혁신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임 위원 7명 중 4명은 70·80년대생이다.

김은경 위원장은 “현재 인선으로 위원회가 완성된 것은 아니고 필요에 따라서 유연하게 더 모실 생각”이라며 “전체적으로 젊은 분들 모셨다. 의도한 바도 있으며, 실제로 저희가 당에 요청드린 부분 중 한가지가 청년에 여성, 젊은 분으로 보내달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