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신작 ‘P의 거짓’
네오위즈, 넥슨, 웹젠,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게임쇼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했다.
PC·콘솔 게임 플랫폼 스팀은 20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개막했다. 매년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 온라인 게임쇼로 이번이 올해 두 번째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200여 종이 넘는 게임의 체험판이 공개됐다. 스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체험판과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는 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개발 중인 신작의 체험판을 공개했다.
넥슨이 개발 중인 대규모 PvP 게임 ‘워헤이븐’
체험판에서는 지난해 8월 실시한 글로벌 베타테스트 이후 개선된 카메라 시점, 조작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더 많은 거점을 점령하면 승리하는 ‘점령전’, 중앙 거점을 두고 경쟁하는 ‘쟁탈전’ 등 게임 모드와 신규 캐릭터 사막의 전사 ‘허시’도 체험할 수 있다. 워헤이븐 개발을 총괄하는 이은석 디렉터는 오는 21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디렉터 Q&A를 진행 중인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
앞서 지난해 열린 독일 게임스컴에서는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직접 출연한 Q&A 영상을 통해 “P의 거짓을 통해 소울라이크 게임의 마니아는 물론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도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데모 버전은 본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턴제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