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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조영욱·고영준 포함 황선홍호, 중국 평가전 마치고 귀국

입력 | 2023-06-20 18:23:00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조영욱(왼쪽)과 정우영이 2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 순서를 기다리며 대화하고 있다. 2023.6.20/뉴스1 ⓒ News1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24세 이하)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중국과의 2차례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했다.

황선홍호는 지난 15일과 19일 중국 저장성 신화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차전에선 한국이 3-1로 이겼지만 2차전에선 0-1로 패배, 1승1패를 거뒀다.

결과 외에도 주축 선수 여럿이 부상으로 쓰러져 아쉬움이 큰 원정이었다.

1차전 당시 멀티골로 활약하던 엄원상(울산)은 발목 인대를 다쳐 조기 귀국했다.

2차전에서도 조영욱(서울)과 고영준(포항)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부상 당한 두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은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다.

이번 평가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을 대비, 현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릴 경기장에서 중국의 습한 날씨와 그라운드 환경 등에 적응한 건 고무적이지만, 역시 부상자가 속출한 게 뼈아프다.

황선홍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는 항저우 현지 적응을 위해 열린 중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차전 3-1 승리, 2차전 0-1 패배를 기록했다. 2023.6.20/뉴스1 ⓒ News1

황선홍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겪은 일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걸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시험해 볼 경기였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부상자가 나왔는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