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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공원 산책한 尹, ‘천안함’ 티셔츠·모자 눈길

입력 | 2023-06-20 23:05:00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몽소 공원(Parc Monceau)을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를 순방 중인 가운데 파리에 있는 공원에서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쓴 채 산책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30분가량 묵고 있는 호텔 앞 몽소 공원(Parc Monceau)을 산책하며 현지시민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몽소 공원(Parc Monceau)을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몽소 공원(Parc Monceau)을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산책 중 윤 대통령이 착용한 모자의 정면에는 천안함 함정 그림이, 왼편에는 태극기가 새겨져 있었다. 티셔츠 왼편에는 ‘PCC-772’, 당시 초계함이었던 천안함의 정식 함명이 적혀있었다.

천안함 모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고민하며 각계 인사들을 찾았던 당시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에게 받은 선물로 알려졌다.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몽소 공원(Parc Monceau)을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 대통령은 2022년 6월 청와대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똑같은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바 있다. 정치선언 발표 전날인 2021년 6월 28일에는 천안함 모자를 쓰고 반포한강공원 등을 산책한 바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