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친교 오찬을 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 내 한류 열풍과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친교를 다졌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한국과 프랑스가 서로의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큰 만큼, 이를 바탕으로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교류를 확대하자”며 프랑스 예술 작품들이 한국에 보다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마크롱 여사의 관심을 당부했다.
마크롱 여사는 김 여사의 지적에 공감하며 다음 파리 디자인 위크에 한국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그들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파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