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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역대 최초 A매치 200경기 출전…결승골도 폭발

입력 | 2023-06-21 07:54:00

호날두, 남자 축구 선수 최초로 A매치 200경기 금자탑
"믿을 수 없는 성과" 감격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00경기 출전 이정표를 세우고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예선 J조 4라운드 아이슬란드전에 나섰다.

2003년 8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에 데뷔한 호날두의 200번째 경기다. 남자 축구선수가 A매치 200경기에 출전한 건 호날두가 처음이다.

이 부문 2위는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의 196경기다.

200번째 A매치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경기 전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새로운 역사를 열어젖힌 호날두는 결승골을 넣고 더 크게 웃었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0-0으로 맞선 후반 45분 곤살로 이나시우(스포르팅CP)의 패스를 연결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최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호날두의 A매치 통산 123번째 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이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은 이날 1-0으로 아이슬란드를 물리쳤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는 성과다. 놀랍다”고 기뻐하며 “물론 결승골을 넣는 건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