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관악산 관음사 인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관악소방서 제공)
서울 관악산 일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16분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 관악산 관음사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신원 미상인이 관음사 인근을 이동하며 총 3곳에서 불을 지르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에 화재가 진압된 덕에 산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이번 화재로 소실된 임야는 약 0.01865헥타르(ha) 수준이다. 재산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다.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방화로 추정되는 사건으로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