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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도 건너갔다…유럽 특급선수 사우디행 가속화

입력 | 2023-06-21 09:53:00

프랑스·첼시 미드필더…벤제마와 함께 알이티하드 합류




유럽에서 특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들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엔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까지 건너갔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캉테가 사우디 클럽 알 이티하드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알 이티하드는 이미 이달 초 카림 벤제마와 3년 계약을 맺은 팀이다.

2015~2016 시즌 레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주역이었던 캉테는 첼시로 건너간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EPL 유로파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을 이끌었다.

캉테는 2018년 러시아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경험했다. 2022~2023 시즌은 부상 때문에 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자원이다.

아직 32세로 충분히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캉테가 사우디로 건너간 것을 볼 때 사우디의 오일머니 위력이 유럽 이적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건너가긴 했지만 리오넬 메시에도 영입 제의가 있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거절 의사를 나타내긴 했지만 역시 사우디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