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하슬,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합류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그룹 ‘이달의 소녀’(이달소) 출신 멤버들이 활동을 재개한다.
20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아르테미스(ARTMS) 프로젝트의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이 오는 8월5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7일 독일 베를린, 9일 폴란드 바르샤바, 11일 프랑스 파리를 순회하는 유럽 투어 ‘볼륨 업(Volume Up)’을 돈다.
이달의 소녀 출신 진솔·최리·김립으로 구성된 오드아이써클의 첫 공연이다. 오드아이써클은 이달의 소녀 유닛으로 지난 2017년 첫 미니앨범 ‘믹스&매치(Mix&Match)’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버전 업(Version Up)’이라는 이름으로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는데 곧 새 앨범도 내놓는다.
이달의 소녀 멤버 12명 전원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승소 등을 통해 자신들을 발굴한 기획사 블록베리에서 모두 떠났다. 결국 이달의 소녀는 사실상 해체됐다. 2018년 8월 정식 데뷔한 이달의소녀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걸그룹으로는 드물게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1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지도를 쌓아왔다. 재작년 엠넷 ’퀸덤2‘ 준우승 후 첫 월드투어를 돌기도 했다. 하지만 그간 블록베리는 자금난을 겪어왔고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멤버들은 불공정 계약을 문제 삼고 블록베리와 전속계약 분쟁 소송을 벌였고 승소를 해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