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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피지·뉴질랜드 공식 방문…부산엑스포 지지 총력

입력 | 2023-06-21 11:40:00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3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6.15/뉴스1 ⓒ News1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7박 9일간 피지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확보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와 설득 노력을 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먼저 태평양도서국 중 인구 2위인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김 의장은 면담에서 피지 측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좁은 국토에 비해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보유한 피지의 특성을 고려해 심해광물 및 수산자원 등 해양수산 분야 협력 확대 전략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김 의장은 뉴질랜드를 방문해 루라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려는 뉴질랜드의 친환경 정책을 고려해 그린수소·배터리 등 우리의 친환경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데이터·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과 관련 투자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 의장은 뉴질랜드 한국계 5선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 의원을 초청해 환담하고, 피지 수바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각각 현지 동포,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어 동포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서삼석·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