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65.5% 노사 임단협 합의안 찬성
광주 시내버스 조합원 과반 이상이 노사 임금·단체협약 합의안에 찬성하면서 올해 시내버스 임단협 교섭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2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원의 65.5%가 올해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앞서 노조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지난해 대비 3.5%인상 ▲대체 공휴일 유급 적용 ▲노사 합의 시 정년 연장 ▲공가 휴가(경조사) 일수 신설·확대다.
조합원 과반 이상이 합의안에 찬성하면서 노사는 오는 22일 오후 4시에 합의문 조인식을 연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광주시내버스 노사 합의안이 사항 변동 없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합원 투표까지 마쳐 올해 임단협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