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스페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도-관광협, 내국인 유지 총력 음식점-버스운임 등 요금 표준화 관광상품 30% 할인 등 대대적 행사
WE호텔 전경.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도 역시 갈치조림 2인 메뉴 가격이 14만 원으로 바가지요금 논란이 있었던 것처럼 특정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 강릉의 한 횟집에서 광어회와 꽃게탕이 23만 원이라 너무 비싸다는 논란이 있었고, 속초의 한 음식점에서 대게 2마리와 회를 곁들여 30만여 원을 받아 바가지 시비에 휘말렸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제주, 관광 물가 바로잡고 할인 행사도
WE호텔 웰니스 프로그램.
해외여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 운항 편수를 늘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제주 기점 국내석 좌석난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제주공항 항공 수송 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초부터 4월까지 제주공항을 오고 간 국내선 항공기는 5만3555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5924편보다 4.2% 감소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 기간 하루 평균 공급석은 8만3799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9364석보다 6.2% 줄었다.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공급석이 하루 평균 5500석 이상 줄어들어 도내 관광 사업체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강인철 회장 직무대행)는 제주도 관광 물가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다방면의 자정 노력을 펼치는 한편 해외로 빠져나가는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제주도로 유치하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 길거리 홍보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2일 제주도는 자율제인 전세버스 운임 및 요금을 신고제로 전환해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전세버스 운임·요금 공고’를 내고, 도내 모든 운송사업자가 신고된 기준 이상 요금을 받으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사업 정지 혹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음식점-호텔-렌터카 등 최대 30% ‘빅 할인 이벤트’
토끼상차림 갈치조림정식.
실제로 ‘탐나오’를 통해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소재 향토 음식 전문점 A 식당의 향토 음식 상차림 2인을 구매할 경우 제주산 재료로 정성껏 만든 갈치조림, 돔베고기, 고등어구이, 보말미역국 등 향토 음식 한 상, 정상가 6만8000원(2인)인 음식을 탐나오 할인가에 빅 할인 이벤트 할인 쿠폰과 카드사 제휴 할인 혜택까지 받아서 4만8000원(2인)에 즐길 수 있다. 제주시내 공항 인근에 위치한 4성 시리우스호텔 스탠다드더블 정상가는 24만2000원인데 탐나오 할인가에 빅 할인 이벤트 할인 쿠폰과 카드사 제휴 할인 혜택까지 받으면 7만552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5성 프리미엄 헬스리조트 WE호텔 슈페리어트윈(바다 전망) 정상가 39만3000원을 19만338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WE, Healing with you 웰니스 프로그램 2인 무료의 다양한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제주 관광에 반드시 필요한 렌터카도 탐나오에서는 도내 렌터카 업체 80여 개 업체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가격 비교할 수 있으며 중형 차량(아반떼 CN7, 2021년식)을 1만 원대에, 고급 차량(더뉴그랜저IG, 2021년식)을 3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은 “도와 우리 협회는 제주 관광의 부정적인 여론을 개선하기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라며 “서울, 부산, 광주 현장 로드 홍보를 통해 제주 관광 이미지와 탐나오 빅 할인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으며 SNS,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도 전방위적으로 펼치는 한편 제도적, 정책적 자정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여 제주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