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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로 인지학습 캠프서 맞춤형 교육 받아요”

입력 | 2023-06-21 14:09:00

서울 중랑구, 30일까지 20명 모집





서울 중랑구 나대로 인지 학습 쑥쑥 캠프 홍보 포스터.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학습 및 교우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랑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진행하는 ‘나대로 인지학습 쑥쑥 캠프’는 주 1회씩 기초학습 능력 강화 수업과 사회 적응력 향상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 아동들간 교류 캠프도 3차례 실시하며 사회성 향상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며 심리적·정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생으로 30일까지 20명을 모집한다. 기초학습 및 종합적응 검사 진단을 진행한 후 참여 아동을 선발한다. 캠프는 아동별 일정에 따라 11월까지 진행된다. 캠프 수료 후 사후 검사도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중랑구청 홈페이지(jungnang.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류 구청장은 “경계성 지능 아동들은 남들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본인만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나아가면 얼마든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아이들이 이번 캠프에서 이름처럼 ‘나대로’ 배워 나가는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