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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간부 뇌물 의혹’ 부산 철강업체 압수수색

입력 | 2023-06-21 14:24:00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청사. 2023.6.15/뉴스1


현직 국세청 간부의 과거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뇌물 제공 의혹을 받는 업체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국세청 소속 A간부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부산 소재 철강업체 H사와 관련 업체 M사 사무실, A씨와 관계자 주거지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부산지방국세청에 재직하면서 철강 분야의 특정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해 수억원대의 차익을 얻은 혐의(뇌물 수수, 뇌물 공여 등)를 받는다.

당시 A씨가 다른 회사들로부터 무담보로 수억원대 대출 특혜를 받았고 무상증자 1년 뒤 수억원의 차익을 남긴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부산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