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그라나다·에스파뇰 등 거친 스페인 출신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새 사령탑으로 디에고 마르티네스(스페인) 감독이 선임됐다.
올림피아코스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이 앞으로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2022~2023시즌 올림피아코스는 사령탑을 3차례 교체했다.
그러나 코르베란 감독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부진하자 부임 48일 만에 미첼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꿨다. 하지만 미첼 감독도 올해 4월 돌연 팀을 떠났고, 올림피아코스는 수장 없이 정규리그를 최종 3위로 마쳤다.
시즌 종료 후 새 사령탑을 찾은 올림피아코스는 스페인 출신 마르티네스를 낙점했다.
2010년대 세비야(스페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8~2019시즌 그라나다를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승격시켰다.
이후 그라나다를 꾸준히 중위권에 올려놓은 마르티네스 감독은 2022~2023시즌 에스파뇰 지휘봉을 잡았으나, 강등을 막지 못하고 지난 4월 팀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