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정우영(24?프라이부르크)이 은사가 지도하는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추진 중이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21일(한국시간)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와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기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것이 많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 간 협상이 이뤄져야하고 나아가 슈투트가르트가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한 선수 매각이 우선 해결돼야 한다.
2021-22시즌 승격에 성공한 슈투트가르트는 2022-23시즌 16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함부르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 6-1로 승리하며 잔류한 슈투트가르트는 새 시즌을 맞아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에 과거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정우영을 지도했던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트트가르트 감독이 옛 제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정우영 입장에서 슈투트가르트 이적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2018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 독일 무대에 진출한 정우영은 이듬해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하지만 2022-23시즌은 다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단 4차례 선발 출전에 그치는 등 26경기에서 1골에 머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