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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신세계, 회사채 수요예측서 1.3조 ‘뭉칫돈’

입력 | 2023-06-21 16:45:00


신세계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3000억 원 가까이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며 신세계는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77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250억 원을 받아 총 2500억 원 모집에 1조29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신세계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5bp, 5년물은 ―1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신세계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2011년 대형마트부문을 이마트로 인적분할 한 신세계는 핵심사업인 백화점업을 중심으로 면세점업, 의류·화장품 등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호텔업 등을 영위 중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