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이 20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전시 제공
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연료에는 중저준위 방폐물 3만여 드럼이 장기간 보관돼 있다”며 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조기에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지역 중저준위방폐물 3037드럼을 방폐장에서 인수했으나 방폐물 발생기관의 사정으로 인해 3만466드럼을 아직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며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는 기관들과 방폐물 포장방식 개선 등의 협의를 추진해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을 방폐장으로 하루속히 옮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