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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오토바이 절벽 추락신 “정말 중요해 첫 날 촬영”

입력 | 2023-06-21 17:29:00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목숨을 걸고 찍은 오토바이 절벽 추락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에서 가장 위험한 장면인 노르웨이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낙하하는 장면을 첫 날 찍었다.

크루즈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자연사하길 바라는 배우‘라는 밈이 있을 정도로 그는 고난이도 액션 장면에도 스턴트배우를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당 장면을 첫 날 촬영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이미 2억 달러(한화 2587억 원·21일 오후 기준)이 넘게 제작비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크루즈가 촬영 도중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다면 영화는 무산되고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크루즈는 연예 매체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첫째 날에 알아보자! 우리가 이 영화를 계속 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알아보자”라고 해당 장면에 관한 일화를 밝혔다.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6‘ 촬영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바 있어 제작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번 오토바이 추락 장면은 앞선 스턴트 장면보다 훨씬 위험했다고.

크루즈는 “나는 준비됐고 훈련받은 상태였다”며 “모두가 준비한 만큼 영화의 처음은 정말 중요하다. 나는 그만두고 다른 것을 촬영하고 싶지도 않고, 내 정신 역시 다른 곳에 두고 오지 않는다. 모두가 준비됐기 때문에 그냥 하면 된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오는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