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뉴스1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20일 서울에서 열린 ‘중국 옌청(鹽城) 지역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
싱 대사는 설명회에서 “중한 수교 31년 동안 양국의 정치, 경제, 인문 왕래가 더 밀접해 지고 있다”며 “작년 양국 간 무역액은 3623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양국의 경제 발전과 지역 번영·안정을 강력하게 촉진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지난 19일엔 우리나라를 방문 중이던 류쥔 중국교통은행장과도 만났다.
대사관은 싱 대사와 류 행장이 “국제 및 지역 금융정세와 관련 양자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오른쪽)과 류쥔 중국교통은행장.(주한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싱 대사는 당시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것 같은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며 우리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발전’ 외교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 파장이 일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