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불편함, 기술로 해결 대기업-스타트업 등 150곳 참석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동행 네트워크가 서울시 주도로 21일 출범했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이날 열린 출범식에는 사회적 약자 관련 기술을 보유했거나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 약 150곳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네트워크 출범을 준비하면서 지난달까지 공모를 통해 300여 개의 약자문제 해결 과제를 찾았다. 네트워크 출범 전후로 우선 해결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또 시는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격월로 서울시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누구나 자유롭게 약자 기술에 대한 소개나 발표를 할 수 있다. 21일 출범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며 “이 자리가 기폭제가 돼 약자와 동행할 수 있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