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영재가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으로 얼굴을 많이 알렸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영재가 게스트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그는 ‘라스’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아이들이 있는데 첫째가 4학년, 둘째가 1학년이다. 제가 드라마만 하다 보니까 둘째는 아예 못 보는 거다”라면서 “그래도 예능에 나오면 아빠가 이쪽 일을 한다는 걸 보여줄 수 있으니까 나오게 됐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드라마 끝나고 가족 여행을 갔는데 숙소 사장님이 저를 알아봐 주시더라. 자기가 대접을 해야 한다고 하시는 거다”라며 “음식점에서는 동네 이장님이 제 전화 번호를 가져가셨다. 요즘 다랭이마을 관광객 수가 줄었다고 저한테 홍보를 해 달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송중기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했다. 김영재는 “제가 중기 아빠 역할로 섭외를 받고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데’ 했었다. 실제로 10살 차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 생각해 보니 송중기와 인연이 있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제 아내가 임신했을 때 태교를 송중기가 나온 드라마로 했었다. ‘착한 남자’를 재미있게 보면서 첫째 아들이 태어났다. 송중기 태교로 태어난 제 아들을 생각하니까 ‘난 당연히 중기 아빠다’ 생각하게 되더라. 그래서 출연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