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위중증 환아를 적기에 진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국민의힘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태스크포스(TF)는 22일 낮 12시 국회 본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중증환아 적기 진료시스템 구축 및 응급의료시스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회의는 응급의료체계 개편 관련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 이어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TF에 따르면 올해 61개 병원에 필요한 신입 전공의 정원은 66명이지만, 단 11명만 모집됐다.
이처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장 의료진 업무 강도가 더욱 세지고, 응급실에 온 위중증 환아를 적기에 치료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미애 TF 위원장은 “위중증 소아가 야간이나 휴일, 또는 그때가 아니라도 응급 시 특정한 응급실에 전원이 가능하고, 배후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병원이 많다”며 “아예 없는 광역 지자체도 있다”고 설명했다.
TF는 위중증 환아 응급의료시스템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관련 문제점들을 범주화한 뒤 각각의 대책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