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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아청소년과TF, ‘위중증 환아 응급의료시스템’ 개선 논의

입력 | 2023-06-22 05:12:00


국민의힘은 위중증 환아를 적기에 진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국민의힘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태스크포스(TF)는 22일 낮 12시 국회 본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중증환아 적기 진료시스템 구축 및 응급의료시스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회의는 응급의료체계 개편 관련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 이어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TF는 앞서 지난 15일 2차 회의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로 위중증 환아 진료·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TF에 따르면 올해 61개 병원에 필요한 신입 전공의 정원은 66명이지만, 단 11명만 모집됐다.

이처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장 의료진 업무 강도가 더욱 세지고, 응급실에 온 위중증 환아를 적기에 치료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미애 TF 위원장은 “위중증 소아가 야간이나 휴일, 또는 그때가 아니라도 응급 시 특정한 응급실에 전원이 가능하고, 배후 진료가 가능한 의료진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병원이 많다”며 “아예 없는 광역 지자체도 있다”고 설명했다.

TF는 위중증 환아 응급의료시스템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관련 문제점들을 범주화한 뒤 각각의 대책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회의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이종성 의원과 민간위원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은영 응급의료과 과장,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 등이 자리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