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 포스테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이 첫 전력 보강으로 골키퍼를 점찍었다.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름은 굴리엘모 비카리오(27?엠폴리)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비카리오와 개인 합의를 마무리 지었다. 이제 그의 소속팀 엠폴리와의 이적료 협상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비카리오의 영입을 위해 2000만유로(약 280억원)를 책정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이 요리스에게 막대한 연봉을 제시하면서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요리스의 고향팀 니스도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새로운 수문장을 찾아 나선 토트넘은 비카리오에 앞서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영입에 나섰지만 이적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른 후보를 물색했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걸린 비카리오는 2022-23시즌 엠폴리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31경기에서 39실점을 했다. 뛰어난 반사 신경과 함께 킥도 뛰어난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팀 골키퍼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활약 덕에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주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