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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난 허술하고 평범…인간미 느껴지는 사람 되고파”

입력 | 2023-06-22 09:48:00


배우 김태희가 배우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22일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 측은 김태희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방영을 앞두고 있는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과 ‘문주란(김태희 분)’은 완전히 낯선 장르고 캐릭터였다”며 “하지만 ‘완전히 다른 김태희를 보여줘야 한다’는 식으로 연구하고 계산하면서 연기하진 않았다. 그냥 ‘냐가 주란이다’라는 생각만 했다”고 전했다.

또 김태희는 배우라는 직업에서 분기점이 된 작품이 “‘그랑프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랑프리’에서 양동근 선배님을 처음 뵀다. ‘저렇게까지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구나’, ‘같은 장면을 이런 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구나’, ‘장면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구나’ 배웠다. 제 연기 생활의 첫 분기점이 된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태희는 20년 후 “다음 작품이 궁금한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며 “20년 후에도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축복이다. 지금보다 친근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저를 잘 아는 분들은 제가 정말 허술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시청자는 잘 모를 테니까. 연기 안팎으로 더욱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