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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7월10일부터 일주일 간 방미…“尹 외교 뒷받침”

입력 | 2023-06-22 10:31:00

워싱턴D.C.·뉴욕·LA서 정계 인사 및 교민 만남
"여당 대표로는 약 10년만…의회 외교 복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7월 10일∼16일 미국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을 국빈방문한 데 대한 의회 차원의 후속 조치 성격으로 보인다.

22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내달 워싱턴 D.C.,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 대표의 방미 일정에는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비서실장,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간사 겸 당 재외동포위원장 등이 함께 한다.

이들은 미국 의회에서 정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현지 교민 만남, 특파원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집권 여당 대표의 방미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약 10년 만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도 지난 2017년 미국을 방문한 바 있지만, 당시 국민의힘은 야당이었다.

김 대표 측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미국 순방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의회 사정으로 김 의장 순방이 취소되자 독자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대통령 국빈 방문에 이어 당에서도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의회 외교 복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