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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안와골절’ 충돌 김진수에 “마음아프고 속상해”

입력 | 2023-06-22 10:48:00

이재성 “부디 수술 잘 돼 더 건강해지길”
김진수 “괜찮다 재성아, 별로 안 아파”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이 자신과 충돌 후 안와골절상을 입은 김진수(전북현대)에게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김진수가 되레 이재성을 위로했다.

이재성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축구선수에게 부상이 주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며 “그런 저에게 오히려 괜찮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건네는 진수의 모습에서 따뜻함과 대범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부디 수술이 잘 돼서 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진수는 “괜찮다 재성아, 별로 안 아파”라는 댓글을 달았다.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진수는 전반 코너킥 수비 중 이재성과 부딪혀 얼굴을 다쳤고 후반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교체됐다.

김진수는 광대뼈와 턱뼈 등이 부러지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지난 3월에도 A매치 경기 중 콜롬비아 선수에게 가격을 당해 허리를 다쳐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