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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고당협 36곳 위원장 공모…이준석·태영호 등 4곳 제외

입력 | 2023-06-22 10:50:00

이준석·태영호·황보승희·하영제 지역구 제외




국민의힘은 사고당협 40곳 중 36곳의 당협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장인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253개 당원협의회(당협) 중 40곳이 사고당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0곳 중 36개 지역을 대상으로 당협위원장을 공모한다고 했다. 사고당협은 당협을 이끄는 위원장이 없는 곳을 의미한다.

공모대상은 서울 9곳(광진을·중랑을·강북을·은평갑·서대문갑·서대문을·마포갑·강서을·관악을), 부산 1곳(북강서갑), 인천 3곳(남동갑·서구갑·서구을), 대전 2곳(유성갑·대덕), 울산 1곳(북구), 세종 1곳(세종시갑)이다.

또 경기 14곳(성남 중원·성남 분당을·의정부갑·광명을·안산 상록을·안산 단원을·고양을·남양주병·오산·시흥갑·용인병·파주갑·화성갑·화성을) 강원 1곳(원주을), 충남 1곳(아산을), 전북 1곳(전주을), 경남 1곳(김해갑), 제주 1곳(제주을) 등이며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26일까지 닷새간이다.

사고당협 중 서울 노원병과 강남갑, 부산 중·영도, 경남 사천·남해·하동 등 4곳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 노원병은 당 윤리위 징계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의 지역구다. 서울 강남갑은 역시 징계를 받고 있는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다.

부산 중·영도는 최근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탈당한 하영제 의원 지역구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 20일 제2차 회의에서 지난해 열린 조강특위에서 심사를 보류했거나 후보를 모두 탈락시킨 지역구 27곳을 검토하고 추가 공모 지역과 보류 지역을 결정했다.

당시 조강특위는 현역의원이 탈당하거나 징계를 받으면서 사고당협이 된 지역구들에 대해서는 당협위원장 공모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후보자 공모 등 일정과 추가 인선할 외부위원 2명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강특위는 7월 말까지 후보 공모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