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아라키 유코와 야마시타 토모히사(오른쪽)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씨 히어 러브(See Hear Lov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6.22/뉴스1 ⓒ News1
‘시 히어 러브’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시각 장애인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시 히어 러브’(See hear love / 감독 이재한) 관련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작품에 대해 “단순 러브스토리가 아니다”라며 “신지는 도중에 눈이 안 보이게 되는데 선천적 청각장애인인 히비키를 만나 어떻게 사랑을 키워나가는지가 포인트다, 이 둘을 둘러싼 장면이 매력적으로 그려진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역할을 만들기 위해 실제 시각장애인 분들을 인터뷰했다”며 “맹인용 지팡이 사용법 지도를 받았고 장애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직접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시 히어 러브’는 웹툰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가 원작으로, 시각장애를 얻게 된 남성 웹툰 작가 신지가 선천적 청각장애를 지닌 여성 히비키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희망을 느끼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 속으로’ ‘인천상륙작전’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 9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