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블라인드에 대해 “작년 말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대규모 감원 사태 당시 혼란에 휩싸인 직장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채널”이라고 평가했다. 또 “트위터 재직자의 95% 이상이 블라인드의 가입자일 정도”라며 “직장인들은 자신의 비자 문제, 정신 건강, 조직의 비윤리적 관행에 이르기까지 블라인드에서 모든 것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블라인드는 현재 전 세계 직장인 9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우버 재직자의 80% 이상이 블라인드를 사용하는 등 주요 기업 재직자 대다수가 사용한다. 한국 블라인드는 2013년 출시됐다.
김하경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