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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신입사원 행동에 할 말을 잃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신입사원이 일하면서 맥주를 마시길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뭐라고 했더니 무알코올이라 상관없다길래 순간 할 말이 없어졌는데 내가 꼰대인 거냐”고 물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글은 지난해 3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올라온 바 있다. 대기업 소속 직장인 B씨는 “사무실에서 근무 중에 먹태랑 무알코올 맥주 먹어도 될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국제 주류법상 알코올 도수가 1% 미만인 맥주의 경우 이를 표시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무알코올 맥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신부와 운전자 등은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8세 미만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도 판매할 수 없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 같은 내용을 근거로 “일부는 ”무알코올이라고 해도 맥주는 맥주다. 업무 중에 캔맥주 마시면서 일하면 욕먹는 게 당연한 거지. 무슨 꼰대냐. 사장이나 인사 담당자 앞에서도 그렇게 얘기할 거냐“, ”일부러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술이고 음료수고를 떠나서 문제가 생길 만한 일인데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다, “커피도 아니고 무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