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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폭행 혐의’ 이근 전 대위, 검찰 송치

입력 | 2023-06-22 15:11:00

지난 3월 재판 마친 후 유튜버 구제역 폭행
채권·채무 관련 질문에 주먹으로 얼굴 때려
욕설·휴대폰 파손 등 모욕·재물손괴 혐의 적용




이근(39) 전 대위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시비가 붙은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2일 이 전 대위를 폭행, 재물손괴, 모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2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참전 관련 여권법 위반 혐의 첫 재판을 마치고 나온 법정 복도에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전 대위는 구제역이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등의 질문을 던지며 따라다니자, 욕설과 함께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구제역이 법원 청사를 나와서도 이 전 대위를 향해 ‘저를 폭행하신 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을 이어가자, 욕설과 함께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쳐서 땅에 떨어뜨렸다.

구제역은 현장에서 경찰에 전화해 폭행 및 재물손괴, 모욕 혐의로 이 전 대위를 고소했다.


[서울=뉴시스]